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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으로 시작하는 '올림픽의 시간'…22개 종목·144명 출전

입력 2024-07-24 19:29

44년 만에 최소 규모 출전…예산은 121억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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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최소 규모 출전…예산은 121억원 '역대 최고'

[앵커]

파리올림픽 소식 전해드릴 '오늘의 파리'입니다. 개회식은 사흘 뒤에 열리지만 우리의 올림픽은 내일(25일) 양궁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미 파리는 올림픽 열기로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죠.

온누리 기자, 사실상 올림픽 경기는 오늘부터 시작이라고요.

[기자]

파리 올림픽은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개회식에 앞서 축구가 먼저 스타를 끊는데요.

3시간 뒤,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우즈베키스탄과 스페인의 축구 경기가 열립니다.

우리 선수들의 올림픽도 내일부터 닻을 올립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양궁 랭킹라운드가 열리는데요.

랭킹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예선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메달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여기서 나오는 순위가 앞으로 누구와 붙을 지를 결정하기에 이 경기를 잘 치러야 합니다.

또 내일 저녁에는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구기 종목, 핸드볼 첫 경기도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소 규모'로 참가한다고 하던데요.

[기자]

축구를 비롯한 구기 종목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 우리는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200명이 넘었던 지난 올림픽들에 비하면 44년 만에 최소 규모입니다.

그런데 선수를 지원하는 지도자 등 임원이 선수 숫자와 엇비슷한 118명입니다.

선수단 규모가 200명을 넘었던 예전 올림픽 때와 파견되는 임원 규모는 오히려 비슷한 수준입니다.

[앵커]

그렇지만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라는데 왜 그런가요?

[기자]

이번 올림픽에 들어가는 예산은 오히려 121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입니다.

지난 도쿄와 리우, 런던올림픽 때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 오르세 미술관이 위치한 파리 시내 한 가운데에 잡은 코리아하우스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을 지원하고, 또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인데요.

예산은 세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이걸 꼭 그렇게 큰 규모로, 시내 한 가운데 잡을 필요가 있었느냐 하는 비판도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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