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원식 "북한, 대북전단 날리는 장소 총격이나 포격할수도"

입력 2024-07-24 11: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탈북민 단체들이 대북전단을 날리는 장소에 북한이 총격이나 포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오늘(24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6일 한국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에서 한국에 대한 대응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국 측의 대북전단 살포를 위한 풍선 격추나, 풍선을 날리는 거점에 총격이나 포격을 할 가능성도 있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지뢰 매설이나 무인기를 이용한 전단 살포, GPS 교란,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대북 전단이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한국 쓰레기들의 치졸하고 더러운 짓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대응 방식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계속해서 오물풍선(쓰레기풍선)을 살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추가로 오물풍선을 살포했는데, 지난 5월 이후 벌써 10번째입니다. 오늘 살포된 오물풍선은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도 떨어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