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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호우경보, 최대 80㎜…비 그친 뒤 찜통더위

입력 2024-07-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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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새벽에도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수도권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고, 조금 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서부에 새롭게 호우 경보도 내려졌는데요. 많게는 8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는 겁니다. 다만 오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이후엔 찜통더위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비는 두 곳에 집중됐습니다.

경기 북부 등 수도권과 부산 등 남해안 지역입니다.

경기 연천과 가평에는 조금 전 6시를 기해 호우경보도 발효됐습니다.

이 지역에선 앞으로 최대 80mm의 비가 더 쏟아집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새벽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부산 남구와 영도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지하차도 통행이 통제된 곳도 있습니다.

오늘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곳에 따라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임보영/기상청 예보분석관 : 오전부터 저녁 사이 대기 불안정이 강해지면서 전국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찜통더위도 갈수록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동안 달궈진 습한 공기 탓에 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은 지난 21일 밤 최저기온이 30.2도를 기록해 초열대야가 나타났고, 제주시는 올해 벌써 18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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