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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유대인 위험하다"…파리올림픽 코앞 '테러 경고'

입력 2024-07-24 08:10 수정 2024-07-24 10:34

이란 외무부 "이스라엘 올림픽 참가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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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이스라엘 올림픽 참가 자격 없다"

[앵커]

파리 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파리를 찾은 자국민들에게 이란 테러 조직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겁니다. 이란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올림픽에 참여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무고한 가자지구 주민들과 전쟁을 벌이는 이들은 파리올림픽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

현지시간 23일 이란 외무부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성명입니다.

사실상 이스라엘을 겨냥한 경고입니다.

"인종차별자이자 테러리스트인 이스라엘 선수단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동 학살자들에게 합법성을 부여하겠다는 뜻"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 선수단의 올림픽 참여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 겁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파리 올림픽 현장을 찾는 자국민들에게 테러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조직들이 올림픽 기간 중 이스라엘인이나 유대인을 상대로 공격을 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반대 시위를 피해야 한다며 이스라엘군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설치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방문 중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오는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6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지난 대통령 임기 동안 네타냐후와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했다"며 "해리스 부통령은 전쟁을 끝낼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그래픽 김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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