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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전국이 푹푹, 수도권은 거센 비

입력 2024-07-22 19:33 수정 2024-07-22 21:03

수도권, 내일 오전까지 많게는 7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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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일 오전까지 많게는 70㎜ 비

[앵커]

오늘(22일)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였습니다. 수도권은 세찬 장맛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반면, 남부 지방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수도권엔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70mm의 강한 비가 또 쏟아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우산이 없던 시민은 가방을 머리에 얹었습니다.

수도권엔 한때 시간당 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동두천엔 1시간 만에 40mm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구름대가 빠르게 지나가며 정오부턴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강수연/서울 구로동 : 항상 장마니까 비가 온다고 돼 있는데 계속 날씨가 바뀌어서 그냥 더운 것보다도 습한 것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가마솥더위가 덮쳤습니다.

전국 183개 특보 구역 중 70% 넘는 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됐고, 특히 대구, 광주 등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다슬/광주광역시 치평동 : 제가 진짜 잠이 안 깨는 편인데도 잘 때 덥고 찝찝해서 한 번씩 깨서 에어컨 다시 돌리거나 아니면 선풍기를 다시 틀고 자게 돼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에 많게는 50mm, 경기 북부는 70mm의 많은 비가 내릴 걸로 보입니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개미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주지 않겠습니다.

다만 태풍이 많은 양의 수증기를 몰고 오는 만큼 이동 경로에 따라 폭염과 장마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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