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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사고 운전자, 3차 조사서도 "급발진"…국과수는 '운전자 과실' 무게

입력 2024-07-22 11:29 수정 2024-07-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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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추모 꽃 등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추모 꽃 등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9명이 숨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경찰 3차 조사에서도 급발진에 따른 사고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시청역 사고 피의자인 60대 차 모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조사는 차씨가 입원한 병원에서 3시간 정도 이뤄졌습니다.

차씨는 지난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사고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의 원인이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과실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

국과수는 사고 기록 장치를 분석한 결과 차씨가 가속 페달을 90% 이상의 힘으로 밟았다는 취지의 결과를 경찰에 보냈습니다.

또 사고 당시 브레이크 등이 켜진 것처럼 보인 건 빛이 반사됐거나 외부 충격에 따른 일시적인 전자적 결함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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