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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대비하는 일본…일본제철, 폼페이오 고문 영입

입력 2024-07-20 16:30 수정 2024-07-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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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미국 국무부 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습니다.

오늘(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폼페이오 전 장관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 진영에서 존경받고 있다"면서 "미국의 지정학 및 안보 과제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본제철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US스틸 인수가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인수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제철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에 대비하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18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찬조연설자로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5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고, US스틸 주주들도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치권과 철강노조 등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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