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을 내지 않은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술에 취한 듯 보이는 손님이 계산하려는데, '잔액 부족'으로 결제에 실패합니다.
사장이 전화번호와 이름을 받아 적고 손님을 보내는데요.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이 손님이 '먹튀'와 '노상 방뇨'를 했다는 업주의 제보가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가게를 찾은 손님은 밥과 술 등 모두 2만원어치 메뉴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술에 취한 손님이 계산하기 위해 카드를 건넸는데, 제보자는 '잔액 부족'이 떴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손님이 '저녁에 돈을 주겠다'고 해 주민등록증이나 휴대전화를 놔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손님은 '절대 안 된다'며 거절했다는데요.
결국 손님은 체크카드와 전화번호, 이름을 남기고 가게를 나섰습니다.
제보자는 "돈이 없다던 손님이 가게 앞에서 택시를 타고 떠났다"라며 "나중에 페쇄회로(CC)TV를 보니 가게 앞 화단에 노상 방뇨까지 했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보자는 "손님은 돌아오지 않았고 전화해도 입금을 미루더니 이젠 연락도 받지 않는다"라며 "분명히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것 같아 제보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