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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야구 국대 출신 오재원에 검찰 징역 5년 구형

입력 2024-07-19 14:43 수정 2024-07-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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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지난 3월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지난 3월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등의 혐의를 받는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에게 검찰이 징역 5년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9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린 오재원의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2474만 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총 11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0.4g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89회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스틸녹스정 2242정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사들인 혐의도 있습니다.

자신의 필로폰 투약을 신고하려는 지인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치고 협박하며 멱살을 잡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오씨는 지난 5월 1일 열린 첫 재판에서 보복 협박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오재원 측 변호사는 “폭행ㆍ협박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재원은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건네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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