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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구명 의혹' 이종호 공수처 참고인 소환

입력 2024-07-19 11:24 수정 2024-07-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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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지난 18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공익신고자와 통화하며 'VIP'를 언급한 의혹의 핵심 인물입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2023년 8월 녹취)]
"임성근이? 그러니까 말이야. 아니 그래서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가지고 송○○이 전화 왔더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사실이 인정돼 유죄가 선고됐는데, 이런 이 전 대표가 로비를 통해 임 전 사단장을 구명하려 한 것 아니냐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이 전 대표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후배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과장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수처 조사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진술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공익신고자와의 통화기록과 녹음 파일 등도 공수처에 제출한 걸로 전해집니다.

공수처는 최근 해병대 골프장을 방문해 출입 기록을 확인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만관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의혹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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