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기·파주 등 거센 비…인천 일부 지역엔 대피 문자

입력 2024-07-18 07: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렇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엔 대피 문자도 보내졌습니다. 도로에 물이 넘치는 등, 수도권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0mm 이상 폭우가 예상되는 인천광역시 일부지역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과 하천 주변 위험 지역에도 접근과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어젯밤 11시 기준 7개 시·도와 29개 시·군·구에서 434세대 604명이 대피했습니다.

비가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도로엔 물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고가 아래 도로는 물이 차면서 길이 막혔습니다.

운전자는 아예 출근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도형석/경기 고양시 대화동 : 빨리 지나가려고 하다가 엔진이 멈춰서 고립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고양시 한 도로는 하천으로 변해 파도 치듯 물이 넘쳤습니다.

달리던 승용차는 물에 잠겨버렸고 버스는 뒤로 돌아 나갑니다.

[박모씨/경기 고양시 성석동 : 한 2~3대가 움직이지 못하고 침수돼서 나중에 물이 빠지고 견인돼서 갔습니다.]

지하철도 멈췄습니다.

어제 1호선 의정부역에서 인천역을 오가는 열차가 멈췄다가 50여분 만에 다시 운행됐습니다.

[홍시영/경기 양주시 옥정동 : 지금 몸이 안 좋아서 회사 측에서 이제 조퇴를 하라 해서 들어왔는데 전철이 지금 지연이 돼서…]

인천공항 비행기 착륙이 중단되는가 하면 영종도 일대 조업도 멈췄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