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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한동훈·MT 간 나경원…당권 주자들 청춘 사진 보니

입력 2024-07-17 17:15 수정 2024-07-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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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한동훈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20대 청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오늘(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된 국민의힘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섭니다.

한동훈 후보는 1992년 만 19살 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기른 채 목걸이와 팔찌를 착용한 자유분방한 모습입니다.

한 후보는 "당시 (록밴드) 도어즈를 좋아해 저런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저 무렵 우리나라가 국외 여행이 처음으로 자유화됐었다"며 "그래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이 있었고 이전 세대와는 조금 다른 포용력이나 유연함이 생길 수 있었던 세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20대 때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한 후보는 "특별히 뭐가 되고 싶은 게 어릴 때부터 없었다"면서 "그런 것 물어보는 걸 되게 싫어했는데 뭔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비슷하다"며 "저 때나 지금이나 철 안 든 건 비슷한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 붉은 색 옷을 입은 여학생이 나 후보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나경원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 붉은 색 옷을 입은 여학생이 나 후보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나경원 후보는 대학교 4학년 때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나 후보는 "국제법학회에서 단체로 MT 갔었을 때 사진"이라며 "사진에는 국회의원 하셨던 분도 계시고 우리 당에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장 하신 분도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 옆에 있는 여학생은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으로, 대학교 1학년 때 모습입니다.

나 후보는 "당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며 "법과대학을 다니고 있었지만 사법고시를 봐야 하냐 안 봐야 하냐, 또 정말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나 고민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원희룡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원희룡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원희룡 후보는 고등학교 자취 시절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원 후보는 "저희 집은 전깃불도 안 들어오는 시골 농사 집안이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가면서 제주시로, 그리고 대학을 오면서 서울로 와서 결혼할 때까지 자취 생활을 쭉 했었다"며 "사진 찍어 줄 사람이 잘 없어서 유일한 사진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고민에 대해 원 후보는 "청운의 푸르른 꿈을 안고 응원을 받아 대학에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먼저 기반을 잡아야 하나, 아니면 군부독재의 민주화나 서민·빈민을 위해 공적인 정의를 위해 살아야 하나 그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은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으로 가게 됐고 그게 제가 검사, 정치하는 데까지 이어져 오는 마음의 등뼈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상현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윤상현 후보의 20대 시절 사진.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윤상현 후보는 "24~25살 때 사진"이라며 군 복무 시절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윤 후보는 "석사를 마친 다음에 앞으로 뭘 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진로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을 때"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군대를 마치고 소설가 이병주 선생님과 예전에 주미 대사 하셨던 김경원 선생님을 찾아갔다"며 "제가 그때 외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병주 선생은 단연코 '여기저기 경험을 쌓으라'고 했고, 김경원 선생은 '박사를 해라. 박사는 일종의 라이선스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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