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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장 부근서 애먼 노숙자 사살…'이란, 트럼프 암살 시도' 첩보도

입력 2024-07-17 16:18 수정 2024-07-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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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이 무언가를 발견하더니…


[경찰 보디캠]
"남자가 칼을 갖고 있어요."

노숙자로 보이는 두 남성을 향해 달려갑니다.

[경찰 보디캠]
"칼을 버려! 당장!"

이내 총성 여러 발이 울리고

한 명이 결국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데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현장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경찰은 순찰 도중 노숙자들이 다투는 걸 발견했고, 한 명이 흉기를 먼저 꺼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제프리 노먼 / 밀워키 경찰서장]
"용의자는 경찰 명령을 거부하고 칼을 들고 다른 사람을 해치려 했습니다. 이에 여러 경찰관이 용의자에게 총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당한 직후 열리는 행사라 경찰 4500여 명이 배치될 정도로 경비가 삼엄했습니다.

노숙자를 사살한 경찰들은 오하이오주에서 파견된 인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보안 구역 바깥에서 발생해 경찰의 과잉 대응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숙자 유족]
"왜 다른 지역 경찰들이 와서 내 가족을 죽였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왜 그냥 죽인 거죠? 우리 가족은 이 현실을 이겨내야 해요.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같은 날 이란이 트럼프 암살을 시도했다는 첩보가 있었다는 CNN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를 알고 경호 수준을 높였지만, 총격을 막진 못했다는 겁니다.

미국 당국은 이란의 암살 첩보가 총격 용의자 매슈 크룩스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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