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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사건] '보도 후 불안감에'…여직원 음료에 '체액 테러'한 남성 자수

입력 2024-07-17 13:58 수정 2024-07-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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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체액 테러를 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남성이 체액 테러를 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카페 여직원이 마시던 음료에 체액을 넣은 남성을 〈사건반장〉이 보도한 가운데, 해당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보도 후 열흘 만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어제(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여직원의 음료에 자기 체액을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직원인 제보자는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 "커피를 마시자마자 역하고 비린내가 나서 뱉어냈다"고 말했습니다.

20대 남성의 이물질 테러 사건을 보도한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20대 남성의 이물질 테러 사건을 보도한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는 제보자를 계속 쳐다보던 A씨가 제보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음료에 체액을 넣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씨는 이후 음료를 마시는 제보자의 모습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A씨는 〈사건반장〉 보도 후 불안감을 느껴 경찰에 자수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물질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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