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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구]장맛비 속 웃은 건 롯데, 3연패 탈출

입력 2024-07-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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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롯데 /울산]


올 시즌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울산 구장.



6회까지 양 팀은 투수들의 호투에 0의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7회 말 롯데가 볼넷 두 개를 얻어 1사 1,2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타석에는 박승욱.



몸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어냅니다.



전준우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뽑았는데요.



이어 최항이 바뀐 투수 이영하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또 적시타를 칩니다.



주자 두 명이 들어오며 점수는 3대 0.



7회 말이 끝나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는데요.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재개된 경기.



8회 말 승리를 자축하는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까지 터집니다.



롯데는 에이스 반즈가7이닝 무실점 삼진 9개를 기록했고



구승민과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산을 4대 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한화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습니다.



고척에서는 KT가 키움을 4대 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6위 NC를 한 게임 반차로따라붙었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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