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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 지병으로 15일 별세… 트로트계 큰 별 떠나

입력 2024-07-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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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현철(82·강상수)이 15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과거 현철의 매니저를 지낸 작곡가 정원수는 16일 '현철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임시로 안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1942년생인 고인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1980년대 히트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0년대까지 신곡을 내며 활동했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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