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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코치 찾아 유럽행…쏟아진 쓴소리엔 "의견 존중"

입력 2024-07-15 20:33 수정 2024-07-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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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코치 면접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감독 선임 절차를 두고 이영표 박지성 등, 여러 축구인들이 쏟아낸 쓴소리에 대해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답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좀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은 생략하고 유럽 출장에 나섰습니다.

함께 일할 외국인 코치의 면접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일단은 스페인 쪽하고 포르투갈 쪽으로 지금 갈 계획입니다. 현대 축구의 핵심은 분업화입니다.]

9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자신을 보좌할 팀을 꾸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제가 이임생 위원장한테 (외국인 코치를) 요청한 거고요. 그거는 제가 (대표팀 감독직) 수락 조건에 제가 넣었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대로 투명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박주호를 시작으로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이동국, 조원희까지 후배 축구인들이 쓴소리를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저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제가 좋은 것들은 잘 팀에 반영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바꿔 갈 한국 축구의 지향점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편안하고 즐겁게, 정말로 강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홍명보 감독은 이번 출국길에 일주일 정도 유럽에 머물면서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만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VJ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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