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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과거 행적·자질 우려…축협, 납득할 만한 조치 없을 경우 예산 '패널티' 줄 수도"

입력 2024-07-15 15:29 수정 2024-07-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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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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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속 '정면 돌파'를 택한 홍명보 감독.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홍 감독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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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홍명보 감독은 과거 2014년 국가대표 감독 시절 선수 급나누기 발언, 인맥축구 논란 등으로 분란을 일으키더니 브라질 월드컵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한 처참한 성적을 거뒀으며 월드컵 16강 탈락 바로 다음날 음주가무 회식을 한 것이 언론에 공개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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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은 또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에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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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규정에도 없는 전력강화위원회 권한 위임을 통해 몇몇 사람들의 자의적인 결정으로 감독 선임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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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가 없다면 홍 감독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국회에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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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을 위해 올해 국정감사 시 관계자들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철저히 따져 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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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페널티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생각"이라며 축구협회에 투입되는 300억원 규모의 예산 삭감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서민위는 절차상 문제를 폭로한 박주호에 대해 축구협회가 법적 대응을 시사한 건 "박주호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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