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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세 중 '총격'…지지자 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24-07-14 18:42 수정 2024-07-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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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까지 넉 달도 안 남은 가운데, 공화당 전당대회 하루 전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하다 총에 맞았습니다. 총알이 오른쪽 귀를 관통했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유세장에 있던 참가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먼저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엎드려! 엎드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총알이 날아든 건 현지시각으로 어제(13일) 저녁 6시쯤입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던 중 갑작스러운 공격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급히 몸을 숙였다 경호원들의 부축으로 몸을 일으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에 피를 흘렸습니다.

"신발 좀 챙길게요"

[경호원 : 대통령님 차로 이동하시죠]

"기다려요 기다려요. (싸우자! 싸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먹을 들어보이며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 뒤 차를 타고 빠져나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사살됐습니다.

유세에 참여한 지지자 1명이 숨지고 2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시간가량 지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며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화면제공 엑스 'JordanUhl_X' / 영상자막 장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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