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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마키 주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내년 2월 개봉

입력 2024-07-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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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마키 주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내년 2월 개봉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줄리어스 오나 감독)'가 내년 2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을 알 수 없는 붉은 손이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과도 같은 비브라늄 방패를 움켜쥐며 찌그러트린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세상을 위협할 적의 등장을 예고함과 동시에 향후 이에 대적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샘 윌슨과 테디어스 로스(해리슨 포드)의 재회로 시작한다. 장군에서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는 샘 윌슨에게 서로 견해가 달랐던 과거에서 벗어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하자며 캡틴 아메리카로서 군에 정식으로 복직하기를 제안하고 샘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들이 같이 하던 자리에서 갑자기 테디어스 로스를 향한 공격이 시작되고 그를 저격한 사람이 과거 슈퍼 솔져였던 이사야(칼 럼블리)인 것을 알아본 샘 윌슨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낌과 동시에 변절자가 내부에 있음을 의심하고 테디어스 로스와 부딪힌다.

"자네가 캡틴 아메리카긴 하지만 스티브 로저스는 아니지"라고 반발하는 그에게 맞서 "맞습니다 전 아니죠"라고 응수, 기존 캡틴 아메리카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고자 하는 담대한 모습에 모두가 원하는 새로운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예고편 말미 온몸이 붉은색인 의문의 존재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땅바닥에 처박는 모습은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하며 지금껏과는 다른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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