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1위 KIA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이겨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여기에 질세라 삼성도 세 타자가 연이어 홈런을 날리며 2위를 지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진. 삼진. 또 삼진.
KIA 알드레드가 1회부터 삼진 퍼레이드를 펼칩니다.
2회에도 박동원과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더니 3회에도 삼진 2개를 추가했는데요.
6.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LG 타자들을 단 1안타로 잠재웠습니다.
KIA 타선은 1회부터 알드레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 나성범도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
여기에 김선빈의 좌전 안타까지 더해 3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8회에는 최원준의 연속 도루에 이은 나성범의 땅볼 타점으로 또 한점을 추가했습니다.
LG는 9회 2아웃 이후 두 점을 따라갔지만 2사 만루 기회에서 구본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KIA는 LG를 4대 2로 꺾고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6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 이재현이 친 공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갑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도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리는데요.
다음 타자 강민호도 좌측 담장 밖으로 공을 날려버립니다.
3타자 연속 홈런.
삼성은 NC를 6대 4로 꺾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