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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붕괴 사진에 2시간 통제…"손 떨림으로 왜곡, 죄송합니다"

입력 2024-07-11 11:27 수정 2024-07-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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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거창교가 파손된 듯한 사진

SNS에 올라온 거창교가 파손된 듯한 사진


어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남 거창군에 있는 거창교 일부가 붕괴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를 본 군민이 112에 신고했고 거창경찰서에서 거창교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시간가량 통제했습니다.

거창교 일대 교통 통제 모습

거창교 일대 교통 통제 모습


하지만 거창교 점검 결과 사진과 달리 붕괴하거나 파손된 부분 없이 멀쩡했습니다.

거창군 자체 조사결과 사진이 처음 올라온 곳은 한 거창군의원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었습니다. 이곳에 한 군민이 거창 위천천(거창교) 현재 모습이란 사진을 올렸는데 이후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거창교 붕괴 사진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뒤늦게 해당 군민은 '손 떨림으로 사진이 왜곡됐다'며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사진이 왜곡됐다는 당사자 해명

사진이 왜곡됐다는 당사자 해명


거창군에선 당시 군민들이 불안에 떨었고 교통 통제에 행정력이 낭비된 만큼 어떻게 해당 사진이 거창교 붕괴 사진으로 퍼져나갔는지 등 경찰 수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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