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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지진희·김지수·손나은 피 튀기는 멜로 시작

입력 2024-07-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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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가족X멜로'

'가족X멜로'가 웬만한 삼각 멜로는 명함도 못 내밀 삼각 패밀리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X-가족' 지진희-김지수-손나은의 남과 하는 연애보다 더 치열하고 복잡한 피 튀기는 멜로의 시작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8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남녀 연애 못지않게 진심이고 애절하며, 심지어 가끔은 심쿵까지 하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진한 유사 연애 관계일지도 모를 가족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한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만두집을 차리겠다는 지진희(변무진)의 호기로운 계획으로 시작된다. 손대는 사업마다 족족 말아먹는 탓에 아내 김지수(금애연)의 눈꼬리가 잔뜩 올라가지만 그 속도 모르고 그저 대박을 꿈꾸는 '금쪽이' 지진희는 "나 변무진이야"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호언장담과는 달리 결과는 매번 처참하기 그지없다. 믿었던 지진희에게 또 한 번 뒤통수를 맞은 김지수의 입에서는 "야, 이 무지렁이야!"라는 단전부터 끌어올린 호통이 흘러나온다. 결국 김지수의 인생에서 제일 잘못한 일로 그를 만난 것을 꼽을 정도로 아빠, 남편, 가장으로서 모조리 실패한 지진희는 그렇게 아내에게는 물론 딸 손나은(변미래)에게 마저 손절당하고 만다.

그 후 11년 동안 서로의 원더우먼이 되어주며 무너졌던 가정을 다시 일으키고, 지진희 없이도 잘 살고 있던 김지수와 손나은에게 날벼락이 예고됐다. 오래전에 갖다 버렸던 지진희가 '개츠비' 급 재력을 장착, 이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새 건물주가 되어 나타났기 때문. '무지렁이'였던 그의 화려한 컴백이 평화로웠던 김지수와 손나은의 삶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도대체 그가 무슨 방법으로 재력을 쌓았는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무엇보다 웬만한 삼각 로맨스보다 더 피 튀기는 지진희-김지수-손나은의 관계성이 눈길을 끈다. 지진희가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난 이유는 김지수 남편이라는 본래의 자리를 찾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김지수 앞에 나타나 끼를 부리고, 고백하고, 본인의 재력을 이용해 갖은 선물 공세를 펼친다.

그런 지진희의 방해꾼은 다름 아닌 'X-딸' 손나은. 엄마와 어떻게 일궈낸 안정적인 삶인데, 이를 다시 무너트릴 수 없지 않은가. 이를 꽉 문다. 갑자기 나타나 가족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드는 지진희에게 자신들이 그와 살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얼마나 행복하고 공고한 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나와 다른 남과 하는 연애보다 더 치열하고 복잡한, 나와 너무나 닮은 가족과의 지독한 연애는 그래서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제작진은 ''가족X멜로'는 'X'였던 이들이 다시 가족이 되려면 얼마나 깊은 노력과 반성과 눈물들이 필요한지 깨달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가족으로 만나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릴 '가족X멜로'에 깊이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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