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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요구 '제2연판장' 논란에…한동훈 "취소하지 말고 그냥 해라"

입력 2024-07-07 10:38 수정 2024-07-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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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열린 분당갑 당원조직대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캠프제공,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열린 분당갑 당원조직대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캠프제공,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오늘(7일) 일부 원외 인사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작성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자 "취소하지 말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제가 사적 통로가 아니라 공적으로 사과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려 오늘 오후 후보 사퇴요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한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지만, 답을 하지 않아 '읽씹'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후보는 "여론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 취소하지 마시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기 바란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 하자"고 했습니다.

이어 "제가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페이스북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페이스북

앞서 일부 원외 인사들이 '읽씹' 의혹을 받는 한 후보의 사퇴 동의 여부를 타 원외 인사들에게 물었던 것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는 "당헌당규 상 위배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공정하게 치러야 한다"는 반발이 다수 쏟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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