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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 왔다" 푸바오와 재회한 강철원 사육사…92일 만

입력 2024-07-05 11:40 수정 2024-07-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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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에버랜드 제공〉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에버랜드 제공〉

'푸바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다시 만났습니다.

푸바오와 헤어진 지 92일 만의 재회입니다.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가 어제(4일)와 오늘(5일) 이틀에 걸쳐 중국 워룽선수핑 판다 기지를 방문해 푸바오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했습니다.

푸바오도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에 다가오는 등 강 사육사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가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떠난 후 92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당시 강 사육사는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푸바오를 중국까지 배웅한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푸바오는 지난달 12일부터 방사장에 공개됐습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며 "푸바오가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을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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