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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중 '쿨쿨'…여당 의원들 "죄송" "부끄럽다" 사과

입력 2024-07-04 14:23 수정 2024-07-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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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수진, 김민전 의원(왼쪽부터). 〈사진=유튜브 '오마이TV' 영상 캡처〉

국민의힘 최수진, 김민전 의원(왼쪽부터). 〈사진=유튜브 '오마이TV' 영상 캡처〉

채상병 특검법을 저지하기 위한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 진행 도중 국회 본회의장에서 잠든 모습이 포착돼 비난받은 국민의힘 최수진·김민전 의원이 사과했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수진 의원은 오늘(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우리 당이 국민에게 호소하는 자리에서 제가 너무 피곤해서 졸았다.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당 최고위원인 김민전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겹쳐서 체력적으로 상당히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 너무 민망한 일이 벌어졌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제(3일) '채상병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고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 의원과 김 의원은 어제 첫 반대 토론자로 나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발언 도중 의자에 기댄 채 잠들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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