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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크리스마스에 온다

입력 2024-07-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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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오징어 게임' 시즌2

'오징어 게임' 두 번째 이야기가 크리스마스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소문만 무성했던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계획이 예상치 못한 순간 공개됐다. 출연 배우 공유가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 등장해 "아마 올해 크리스마스 때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전 세계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한 것, '오징어 게임' 주역이 직접 공개 일정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해 7월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약 11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촬영을 마무리했다. 근 1년을 투자해 새로운 시즌을 완성했다. 일반적은 드라마 촬영과는 달리 시간순대로 촬영해 소요 시간은 길어졌지만, 그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촬영분은 후반 작업을 거쳐 두 시즌으로 나누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처럼, 하나의 이야기를 두 파트로 나눠 두 번에 걸쳐 공개하는 형식이다. 시즌2는 겨울, 시즌3는 봄에 선보이는 공개 전략을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글로리'가 그러했듯, '오징어 게임' 시즌2, 3 또한 화제성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마스 본편 공개 전인 오는 10월에는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등이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오징어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10월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즌2를 소개하는 자리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수, 시청 시간, 시청 가구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넷플릭스 역대 최고 히트작이라는 명성을 지키는 중이다. 시즌2의 흥행이 이미 보장된 이유다.

앞서 지난 2월 한국을 찾았던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CEO는 "황동혁 감독이 다시 재현하는 세계관과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즌2가 시즌1을 넘기를 바란다. 시즌2는 어메이징하다. 대본이 정말 좋고, 새로운 게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 익사이팅하다"고 자신한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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