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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도 장마 계속…게릴라 호우 지역 안전 유의

입력 2024-06-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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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제주도 한라산에 365㎜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남부지방엔 이미 비가 많이 왔는데요. 내일(1일)도 장마는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에는 짧고 강한 비가 오겠고, 모레부턴 전국에 비가 올 거란 예보입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거센 비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아파트 외벽도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말 80㎜ 넘는 장대비가 쏟아진 제주도 모습입니다.

그런데 내일 밤부터 다시 강한 비가 시작됩니다.

[이기선/기상청 예보관 : 전남 해안은 120㎜ 이상. 제주도는 150㎜ 이상도 예상하니까. (많이 온 곳에) 또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를 뿌린 남부지방에 비구름이 또 몰려오는 겁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모레(2일)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수도권과 강원 10~50㎜, 충청과 경북 20~60㎜, 호남과 경남은 30~80㎜ 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비가 내렸다가 그치길 반복할 거라는 예보도 나왔습니다.

[이기선/기상청 예보관 :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을 한다는 표현을 하는데요. 정체전선이 머무는 곳에선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좁은 지역에 강하게 집중되는 '게릴라 호우'가 나타나는 곳에선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습도가 올라가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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