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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호랑이' 기아…장마 기간 경기력 재충전할까

입력 2024-06-29 19:55 수정 2024-06-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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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점 차로 이기고 있다가 동점을 허용하고, 또 한 경기에서는 열일곱 점이나 내줬습니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던 기아 타이거즈 얘기입니다. 최근 네 경기 동안 허용한 실점이 49점인데…

다시 1위에 걸맞은 경기력을 찾을 수 있을지,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IA 15:15 롯데/사직구장 (지난 25일)]

14대1로 4회 초까지 무려 13점 차이로 경기를 이끌다 7회 경기를 따라 잡히더니 8회엔 역전까지 당합니다.

5시간 20분의 긴 혈투 끝에 15대15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이날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해서였을까요?

롯데에 내리 2연패를 하더니,

[키움 17:6 KIA/광주구장 (어제)]

어제(28일)는 리그 꼴찌 키움에 11점 차로 크게 졌습니다.

선발 임기영은 2회를 버티지 못했고 이어지는 안타에 포수까지 바꿔봤지만 3회 만에 10점을 실점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현재 기아는 팀의 기둥인 양현종과 김선빈이 부상입니다.

감각이 좋았던 3할 타자 이우성도 햄스트링 손상으로 이탈했습니다.

기아는 결국 진갑용 수석코치를 2군 감독으로 보내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습니다.

반등의 여지는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팔꿈치 피로 누적 진단을 받고 경기를 쉰 양현종이 돌아옵니다.

기아는 다음 주말 올스타전 기점으로 2위 삼성과 3위 LG와 맞붙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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