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7 샌디에이고/미국 메이저리그]
2회 원아웃 1,3루 찬스 김하성 선수가 기습번트를 시도하는데요.
3루 선상으로 절묘하게 흐른 타구에 3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인, 김하성 선수도 1루에 들어갔는데요.
선취점에 팬들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합니다.
김하성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샌디에이고가 5-6으로 추격하던 연장 10회 말.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하더니, 후속 타자의 2루타가 터지자 홈을 밟아서 '끝내기 득점'도 올렸습니다.
10회 초에 석 점을 내줬던 샌디에이고는 10회 말, 넉 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렇게 '꿀잼 경기'로 홈팬들을 한껏 기쁘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