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와이 상어 공격에 '캐리비안 해적' 출연 배우 숨져

입력 2024-06-25 13:42 수정 2024-06-25 13: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 백사장에 '상어 출몰 지역'이라는 팻말이 붙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하와이 오하후 근처 고트섬에서 "상어에 물린 남성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설치된 겁니다.

구조대가 다친 남성을 찾아 해안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조류'에도 출연했던 배우, 타마요 페리로 밝혀졌습니다.

페리는 유명 서핑 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한 15년 이상 경력의 프로 서퍼였습니다.

2016년부터는 인명구조 요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커트 라거/하와이 호놀룰루 해양 안전 센터 대장]
"페리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전문 서퍼입니다. 성격이 좋아서 사람들이 정말 좋아했고, 페리도 사람들을 아꼈습니다."

릭 블란지아리드 호놀룰루 시장 역시 "매우 존경 받는 사람"이었다며 "비극적인 손실"이라고 애도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6개월 전에도 상어에 물린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받다 숨졌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