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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 공감·위로 전할 '더 납작 엎드릴게요' 7월 10일 개봉

입력 2024-06-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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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 공감·위로 전할 '더 납작 엎드릴게요' 7월 10일 개봉
직장인들을 위한 영화가 온다.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김은영 감독)'가 개봉 날짜를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더 납작 엎드릴게요' 메인 포스터는 개성 뚜렷한 각 캐릭터들과 작품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가득 담겼다. 먼저 '극락과 지옥을 오가는 사찰 오피스 라이프' 문구와 타이틀 아래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주인공 혜인(김연교)의 결의에 찬 모습은 직장 막내의 열정이 담겨있어 아직은 극락에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프로 막내 5년 차라는 문구와 함께 혜인의 직장 생활 희로애락이 포스터 곳곳에 배치돼 있어 그가 어떤 일들을 겪을 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혜인 이외에 배우 장리우, 김금순, 손예원, 임호준의 모습도 눈에 띈다. 각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이 잘 드러나는 카피와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된 이들이 과연 혜인 주위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메인 예고편에는 사찰 안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상들이 마치 시트콤처럼 담겨있다. 입사 후 첫 점심 식사 때는 밝은 표정이었다가 금세 울상 짓는 혜인으로 변하는 장면은 직장 생활의 고충보다도 메뉴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기분파 팀장 진희(장리우)의 대사는 흔한 상사의 말 바꾸기 상황으로 직장인의 공감을 일으키며, 종무소 꼰대 안과장(임호준)의 말에 못마땅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는 대리 태미(손예원)의 모습에서 상사의 비위를 맞춰주지 않는 직장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안과장에게 혼나는 장면, 진상 고객 연화수 보살(김금순)이 무언가에 의해 분노에 찬 장면, 잔뜩 찡그리며 책상에 드러눕는 장면에 직장인들의 고충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을 겪고 난 후 법당 안에서 납작 엎드리는 장면은 영화 제목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떠오르며 제목의 의미를 곱씹게 된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법당 옆 출판사 직원들의 '보살 라이프'를 그린 현실 공감 초밀착 사찰 오피스 드라마다.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마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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