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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자' 외친 하이키 '더 시즌즈' 물들인 펑키한 매력

입력 2024-06-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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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하이키

'더 시즌즈' 하이키

그룹 하이키가 금요일 밤을 펑키한 매력으로 물들였다.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다.

이날 하이키는 MC 지코가 속한 그룹 블락비의 'HER'을 밴드 편곡 버전으로 노래하는 동시에 안무까지 재해석하며 등장을 알렸다.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파워풀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이키와 마주 앉은 지코는 이들의 무대에 "밴드 편곡이 예술"이라면서 "가창하기 쉬운 곡이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옐은 "굉장히 어려웠다. 리허설 때 숨이 너무 찼다"고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하이키는 지코에게 직접 'HER' 라이브를 요청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 휘서는 "음색이 독특하다"고 운을 뗀 지코의 말에 "어릴 때 노래를 못해서 엄마한테 '가수 못할 수도 있겠다'라는 말을 듣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지코는 "그 당시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해 감동을 자아냈다.

서이는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 3집 'LOVE or HATE'에 대해 "펑키하고 반항적인 이미지"라고 소개했다. 리이나는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에 대해 "또 신드롬을 일으킬 것만 같은 이유가 있다"며 "'뜨거워지자'를 줄이면? '뜨자'"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 역시 "하이키 '뜨자'"라고 응원했다. 하이키는 '뜨거워지자' 무대로 열기를 달궜다.

이 밖에도 하이키는 지난해 역주행을 일으킨 동시에 현재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열창했다. 특히 솔직하면서도 당찬 면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이키는 MBC '쇼! 음악중심'을 비롯해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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