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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흉기 들고 미용실 찾아온 남성...'제2의 부산 돌려차기'될 뻔했다

입력 2024-06-20 07:31 수정 2024-06-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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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흉기를 숨긴 채 미용실에 들어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남성이 흉기를 숨긴 채 미용실에 들어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무장한 한 남성이 장갑을 착용합니다. 자세를 잡던 남성은 이내 흉기를 숨긴 채 미용실에 들어갑니다.

한 미용실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끔찍한 범행을 당할 뻔했다는 제보가 어제(1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당시 미용실 청소를 하던 제보자는 남성이 가게에 들어오자 "마감했다"라는 말을 했는데요. 남성은 "내일 영업하냐. 몇 시까지 영업하냐"라며 묻고는 나갔습니다.

퇴근하던 제보자는 계단에서 남성과 또다시 마주했습니다. 다행히 당시에는 별다른 사건이 터지지 않았는데요.

제보자는 두려운 마음에 이 일을 남편에게 토로했습니다.

남편의 제안으로 제보자는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에는 남성이 흉기를 등 뒤에 숨긴 채 제보자와 대화하는 모습, 가게를 나갔다 돌아와 계단에서 제보자를 기다리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CCTV를 보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다"며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떠오르더라. 순간 어린 두 딸의 얼굴이 생각나고 너무나 공포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붙잡아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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