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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Z세대는 노정의…K-하이틴 아이콘

입력 2024-06-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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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 나무엑터스 제공

노정의, 나무엑터스 제공

잘 자란 아역에서 Z세대의 워너비로, 배우 노정의가 쑥쑥 자랐다.

무서운 기세다. K-하이틴 드라마로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와 동시에 인형 같은 비주얼로 1020 여성들의마음까지 움직이고 있다. 연기력에 스타성까지 갖추니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노정의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공개 2주 차에 63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 6월 10일부터 16일까지)를 기록했다. 비영어콘텐트 가운데선 글로벌 1위, 영어 콘텐트까지 모두 더해도 글로벌 2위다. 한국의 하이틴 드라마로 넷플릭스 1위까지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하이라키' 노정의, 넷플릭스 제공

'하이라키' 노정의, 넷플릭스 제공


노정의는 '하이라키'의 출연진 크레딧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여러 신인 배우들이 출연한 이 작품에서 가장 선배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그는 '하이라키'의 인지도를 높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결국 '하이라키'가 거둔 높은 성적의 일등공신이 바로 노정의다.

노정의는 넷플릭스를 통해 “기쁜 나머지 어떤 말씀을 드리면 좋을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하이라키'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하이라키즈 배우들 너무 사랑하고 좋은 친구들이 되어줘서 고맙다. 제 인생에 글로벌 1위라는 기록을 남길 수 있게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엔 아역 배우였다. 2010년 데뷔해 2011년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역 배우의 길을 걸었다. 10년 후인 2021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아이돌 스타 역할을 통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그러다 3년 만에 내놓은 새 드라마가 바로 '하이라키'다.

'배우 노정의'로서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스타 노정의'로서도 많은 이슈를 낳고 있다. 비현실적 미모로 등장할 때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했기 때문. Z세대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면서, 1020 세대를 겨냥한 제품의 광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징 스타 노정의의 차기작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강풀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마녀'의 공개가 남아있고,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여름 크랭크인한다. 글로벌 OTT 편성을 논의 중인 드라마 '돼지우리' 출연 또한 검토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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