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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하얼빈'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전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24-06-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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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하얼빈'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전세계 최초 공개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의 신작 '하얼빈'이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다.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측은 18일(현지시간)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의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 공식 초청 소식을 알리며 "'하얼빈'은 이번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 '남산의 부장들'과 '내부자들' 메가폰을 잡은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이자,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의 출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우민호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 맞춘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새 기대작이기도 한 '하얼빈'은 '설국열차'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경표 촬영 감독이 합류해 한국, 라트비아, 몽골까지 총 3개국 로케이션으로 다채로운 영화적 재미를 담았다.

'하얼빈'이 초청 된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다. 특히 전 세계 영화 관계자 중에서도 북미 영화 산업의 실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영화제로 할리우드 상업 영화들이 대거 진출되는 영화제로 주목도가 높다.

'하얼빈'이 초청 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대중 관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다. 그간 한국 영화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하녀'(2010) '감시자들'(2013) '헌트'(2022)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2023) 등이 소개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놀랍게 그려 낸 감독의 영화를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는 “역사적인 사건을 종합적인 영화 예술을 사용하여 그려낸 점이 매우 놀랍고 촬영, 연기, 서사 모두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다"라고 평했다.

'하얼빈'은 대한민국 역사 소재 영화로는 드물게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의미를 더하는 바, 해외에서 먼저 터질 반응이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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