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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망하게 하겠다”…'치킨집 갑질 논란'에 결국 구청장 '사과문'

입력 2024-06-18 15:53 수정 2024-06-18 18:39

술 마신 4명 모두 대구 중구청 공무원으로 확인
대구 중구청 "진상 조사해 행정 조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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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4명 모두 대구 중구청 공무원으로 확인
대구 중구청 "진상 조사해 행정 조처할 것"


공무원 갑질 논란과 관련해 중구청이 게시한 사과문〈출처=대구 중구청 홈페이지〉

공무원 갑질 논란과 관련해 중구청이 게시한 사과문〈출처=대구 중구청 홈페이지〉

대구 중구청 공무원이 치킨집에서 일부러 맥주를 쏟고 사장에게 '망하게 해주겠다'고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구청장이 사과했습니다.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4명 모두 중구청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중구청은 오늘(18)일 구청 홈페이지에 류규하 구청장 명의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사과문에는 "중구청 직원의 맥주 사건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업체 사장님과 주민, 그리고 이번 사건을 접한 분들께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철저한 진상 조사를 해 모든 행정적 조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게시된 공무원 갑질 논란 관련 영상〈출처=JTBC '지금이뉴스' 갈무리〉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게시된 공무원 갑질 논란 관련 영상〈출처=JTBC '지금이뉴스' 갈무리〉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치킨집 사장 부부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사장 부부는 "남성 4명이 손님으로 와 일부러 맥주를 쏟은 뒤 '나 구청 직원인데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며 "신혼부부인 저희에게 한 줄기 희망조차 안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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