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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거리 달리는 전기차…북한 상표 붙인 '마두산' 공개

입력 2024-06-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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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휘파람', '뻐꾸기'란 이름의 북한 자동차가 지금까지 알려졌는데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북한의 전기차가 공개됐습니다. 전기차의 이름은 북한 스마트폰의 이름과 같은 '마두산'입니다. 해외 차를 수입해 팔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정색 차량이 평양 거리를 질주합니다.

빗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자동차 전시장.

차량 앞뒷면엔 '마두산 전기자동차'라고 적혀 있습니다.

최대 주행 거리는 720km라고 소개합니다.

최근 북한 관련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전기차입니다.

이 영상은 대외무역업체인 '마두산 경제연합회'가 해외 자동차 업체에서 "전기차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차를 해외에서 수입해 북한 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에서는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걸로 전해집니다.

지난해에도 평양 화성 거리에서 '마두산 전기자동차 전시장'을 연 바 있습니다.

또 대중교통에 전기차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자동차 관련 수입·판매 사업은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있어 성과를 내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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