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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살인' 정유정 영구격리...대법원 "무기징역 마땅"

입력 2024-06-13 12:55 수정 2024-06-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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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걸어갑니다.


어디론가 놀러 가는 듯 발걸음이 경쾌합니다.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정유정입니다.

범행 뒤 시신을 담기 위해 피해자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잡힌 겁니다.

정유정은 과외 앱을 통해 피해자를 물색한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정유정/2023년 6월 23일]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대법원은 오늘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은 정유정의 나이와 환경, 범행 동기 등 여러 사정을 살펴봤을 때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1심과 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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