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안고 있는 강아지.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 '알라바이'입니다.
현지시간 11일 투르크 최고지도자가 알라바이를 선물했고, 김 여사는 "소중히 키워나가겠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선물 받은 반려동물입니다.
알라바이는 중앙아시아 셰퍼드로 힘이 세고 체구가 큰 것으로 유명합니다.
생후 3년이면 길이 1m 남짓, 무게는 최소 40~70kg까지 크기도 합니다.
투르크 최고지도자의 '알라바이' 사랑은 유명합니다.
빈국으로 꼽히는 투르크 수도에 6m짜리 알라바이 황금상을 만들어 외신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7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알라바이를 선물했습니다.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선물 받은 반려동물은 '대통령기록물'이지만 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임기 종료 땐 데려가거나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분양해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한 쌍을 직접 키우다가 임기가 끝나고 반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정상 간의 선물로 받은 동물은 퇴임 후에도 계속 기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2022년 3월 23일]
그래도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 뭐 해서 받았다 해도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지. 주인이 바뀌면... 강아지는 좀 일반 물건하곤 다르죠.
영상출처: 영국 가디언,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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