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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 급정거 충격에 전봇대 밀려나와…트레일러-승용차 추돌

입력 2024-06-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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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1일)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에서 전봇대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엔 서울 성북구의 건설 현장에서 한 근로자가 천장과 작업대 사이에 끼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일러 차량의 운전석 부분이 적재함과 분리돼 옆으로 뒤집혔습니다.

적재함에는 전봇대들이 쌓여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 성산방향 지하도로 입구 근처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레일러가 추돌과 동시에 급정거를 하자, 적재함에 있던 전봇대들이 앞으로 밀려나와 운전석 부분이 떨어지고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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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한 청년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끼임 사고가 났습니다.

60대 중국 국적인 근로자가 4층에서 천장 단열재를 붙이는 작업을 하던 도중 작업대와 천장 사이에 끼었습니다.

위로 올라오던 건설용 리프트가 남성이 올라가 있는 작업대와 충돌하면서 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성북구청 등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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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제주에서 도로를 달리던 전세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버스 운전기사가 인근 주차장에 버스를 세웠고, 승객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버스 뒷바퀴 등 일부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기사가 주행 중 펑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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