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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글렀다"…200만 유튜버 '의원 당선' 소식에 쏟아진 분노, 왜 [소셜픽]

입력 2024-06-12 08:28 수정 2024-06-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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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에서 24살의 유튜버 '피디아스'가 무소속 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262만 구독자의 이 유튜버는 지난해 일본 여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역무원 : 안돼! 안돼! 티켓 주세요!]

이 유튜버는 지난해 '일본을 무료로 여행했다'는 영상을 올렸는데 손님인 척 호텔에 묵거나 아픈 척을 하며 기차에 무임승차해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는데요.

그런 피디아스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키프로스 몫의 의석을 가져간 겁니다.

무소속으로 19.4%라는 득표율이 나온 적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현지 언론은 "그는 유권자들에게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무난함과 외모로 정치인이 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시대, 실체가 없는 것이 자산인 시대에 살고 있다"고 당선을 꼬집었습니다.

일본 현지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지구는 이제 글렀다", "키프로스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다", "다른 나라에서 민폐를 끼친 사람이 의원이 되다니 믿을 수 없다"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FidiasCyprus' 'ZanEngineer' 'goodhill0719'·유튜브 'Arooj B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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