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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논란 후 에코백 들고 첫 해외순방 나선 김건희 여사

입력 2024-06-11 10:39 수정 2024-06-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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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최종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가혁〉
다음 소식은요.

종혁〉
앞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위반 사항이 없다"는 국민권익위 판단 결과 짚어봤는데요. 명품백 수수 논란이 한창이던 와중에 김 여사는 에코백을 들고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어제 5박 7일 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에 나섰는데요. 이날 눈에 띄는 점은 김 여사가 'Bye Bye Plastic bags'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힌 에코백을 들고 있었다는 겁니다. 비닐봉지 사용하지 말고, 재사용 가능한 가방을 이용하자 이런 캠페인이죠.


가혁〉
물론 이 가방 처음 든 건 아니죠.

종혁〉
지난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했을 때도 들었던 에코백입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김 여사가 출범 행사에도 참석했었는데요. 환경 보호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죠. 다만 이런 모습 자체를 비판할 순 없겠지만, 김 여사가 사적인 자리에서 명품백을 받았다는 걸 두고 논란이 일고 있고, 또 리투아니아 방문 때는 명품 샵을 방문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오기도 했었죠. 그러다보니 야권은 김 여사가 지금 순방을 갈게 아니라 검찰 수사를 받아야한다, 중앙지검 조사실에 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가혁〉
아문튼 첫 순방 국가 투르크메니스탄이죠.


종혁〉
6개월 만에 나선 순방이었는데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 도착 장면 잠깐 볼까요.

--
우리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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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혁〉
빵을 먹네요?


종혁〉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빵을 두 번 떼서 먹었는데 이렇게 빵을 떼어먹는 것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손님맞이 관습이라고 합니다. 2019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당시 이곳에 도착해 빵을 떼서 먹은바 있습니다.

가혁〉
정상회담 소식 간단히 짚어볼까요.

종혁〉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합의서 체결로 기대되는 우리 기업의 수주 금액은 약 60억 달러(8조2560억 원)로 추산됩니다. 정상회담 후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독립기념탑에 헌화했고, 직접 삽으로 흙을 뿌리며 기념식수도 했습니다. 저녁에는 국빈 만찬에도 참여했는데요. 귀한 손님에 송아지를 대접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에 따라 주요리에만 4종류의 송아지 요리가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투르크메니스탄 전통 악기로, '젊은 그대', '만남' 등 한국 가요와 전통 음악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투르크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 등을 하고, 두 번째 국빈방문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비롯해 고려인 동포 간담회 등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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