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 달 넘게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오늘(10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5일과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5%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보다 0.9%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4월 2주 32.6%→4월 3주 32.3%→4월 4주 30.2%→5월 1주 30.3%→5월 2주 30.6%→5월 3주 31.4%→5월 4주 30.3%→5월 5주 30.6%→6월 1주 31.5%로 30% 초반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얼미터는 "9주째 30% 초반대를 이어갔다"고 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떨어진 65.1%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3.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일과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34.5%, 더불어민주당 35.6%로 집계됐습니다.
양당은 일주일 전 조사 때보다 지지도가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1.4%포인트, 민주당은 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3.0%, 개혁신당 5.2%,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1.3%, 기타 정당 1.6% 등이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7.2%였습니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