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 같은 회오리바람이 불었습니다.
한 초등학생이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불렀는데요.
지난 3일, 한 초등학생이 견학 도중에 찍은 영상입니다.
흙바닥에서 일어난 회오리바람에 모두가 놀라워합니다.
[학생 : 경복궁 근황! 오! 없어진다!]
올해가 '용의 해'라서일까요?
흰 용이 하늘로 솟아오르다가 금세 사라지는 듯한 모습은 과학 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과거에는 정말 용처럼 보였을 것 같은데요.
바람의 응력으로 발생한 회오리바람입니다.
주로 바다에서 목격돼 구름까지 이어지는 '용오름'과 헷갈릴 수 있지만, 회오리는 흙바닥의 뜨거운 공기가 차가운 저기압을 통과하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복궁에 전우치가 등장한 것 아니냐"며 신기해했습니다.
[화면제공 인스타그램 'freedive_s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