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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달 남은 보존기한…공수처장 "통화기록 확보 빈틈없게"

입력 2024-06-03 19:17 수정 2024-06-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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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토론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장관의 통화 등이 쟁점이 됐는데,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이 이 통화기록들을 확보하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록들은 오는 7월이 되면 차례로 사라집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동운 공수처장은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 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동운/공수처장 : 국민들 관심이 있는 사건에 저희들 통화기록에 대해서 확보하는 데 대해서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통화 사실이 수사에 영향을 끼치느냐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나 사무공간에 대한 강제수사 질문에도 답을 했습니다.

[오동운/공수처장 : 7월 달에 통화기록 시한이 지나니까 그런 부분 관련해서 저희들이 놓치는 점이 없도록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통신사들이 통화 기록을 저장하는 기한은 1년입니다.

이 사건이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통화 기록 보존 기한이 약 두 달 정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가 확보한 통화기록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재판에 제출된 군 관계자들의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미 사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통화기록은 아직 직접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기록 보존 기한이 곧 끝나가는 상황에서 공수처가 왜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국방부 측과 접촉했는지 실제 통화기록을 확보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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