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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믿고 보는 제작진들이 완성한 그날의 이야기

입력 2024-06-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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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믿고 보는 제작진들이 완성한 그날의 이야기
믿고 보는 제작진들의 참여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이 웰메이드 한국 영화를 탄생시킨 최고의 제작진들이 총출동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조연출로 내공을 쌓아온 김성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생동감 있는 연출을 선보인다. 그는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선택에 초점을 맞춘 입체적인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카트'(2014),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87'(2017)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을 두 번이나 거머쥔 김경찬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그는 공중 여객기 납치 사건에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된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를 녹여낸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형근 촬영 감독이 합류해 한정적인 공간에서 급박하게 벌어지는 '하이재킹' 현장을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아냈다. 류영재 슈퍼바이저는 50여 년 전 구형 여객기의 움직임과 속도, 동선 등을 연구해 실제 상공을 나는 비행기 속에서 촬영한 것처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이와 더불어 김병한 미술 감독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1971년 시대상을 완벽히 구현해 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파묘(장재현 감독)'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태성 음악감독의 극적인 긴장감을 더하는 음악은 몰입도를 높여낼 전망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키다리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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