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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수지 "박보검과 좋은 추억 多, 친구 같은 연인 만들고자 노력"

입력 2024-05-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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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수지 "박보검과 좋은 추억 多, 친구 같은 연인 만들고자 노력"
배우 수지가 박보검과의 로맨스 연기 소감을 밝혔다.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 언론시사회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백상예술대상 MC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박보검과 수지는 '원더랜드'를 통해 사내 커플로 변신했다. 박보검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 혼란을 겪는 태주, 수지는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를 '원더랜드' 서비스로 복원한 정인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박보검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태주 입장에서 글을 읽었을 때 '두 사람은 어떤 서사가 있었을까' '서로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 왔을까' 등의 고민을 했다. 그리고 김태용 감독, 수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당시 사진을 서로 많이 찍어준 걸로 기억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태주와 정인의 보여지지 않은 이야기, 아름다운 청춘을 사진으로 담으려 했다"며 "만날 때마다 리딩을 하고 조금씩 서사를 매워나가는 과정을 거쳤다. 시나리오가 보고 싶은 사람을 영상통화로 볼 수 있는 이야기다. 머지않아 이런 날이 오겠지 상상했는데 (전역 이후) 지금 개봉된 게 더 좋다.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수지도 "박보검 오빠와 연인 연기를 하면서 너무 좋은 추억이 많다. 오래된 친구 같은 연인을 만들기 위해 소품 촬영, 리딩, 영상 등을 많이 남겼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다 보니 연인 호흡이 잘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중한 인연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상상력이 더해진 감성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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