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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간 간부 인사…'김 여사 수사' 부장검사 모두 유임

입력 2024-05-29 19:09

중앙지검 1차장 박승환, 4차장 조상원
반부패1부장 이준동, 3부장엔 이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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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1차장 박승환, 4차장 조상원
반부패1부장 이준동, 3부장엔 이승학

[앵커]

김건희 여사 수사를 맡았던 부장검사들이 모두 유임됐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에는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성남FC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검찰 간부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김건희 여사 수사팀을 바꿀지였습니다.

결과는 모두 유임이었습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형사1부장검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반부패수사2부장검사가 모두 그대로 자리를 지킨 겁니다.

앞서 있었던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차장검사를 모두 바꿨기 때문에 수사가 제대로 되겠느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지적을 고려해 수사팀을 그대로 유임시킨걸로 풀이됩니다.

형사1부를 지휘하는 1차장 검사와 반부패수사를 지휘하는 4차장 검사에는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과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 검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조상원 신임 4차장 검사는 이창수 지검장이 성남지청장이던 시절 함께 일하며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뇌물 사건을 수사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엔 형사5부장이던 이준동 부장검사가, 반부패수사3부엔 전주지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하던 이승학 부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검찰이 중간 간부 인사까지 끝내면서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설 걸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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