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국회의장 :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해병대 예비역 : 쓰레기야! 니들이 뭐야? 니들이 보수야? 니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해봐, X놈들아!]채 상병 특검 법안이 부결되자, 해병대 예비역들은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나라를 지키던 한 군인의 죽음을 어떻게 보수 정당에서 외면할 수 있느냐' 라는 거죠.[정원철/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장 (JTBC '뉴스들어가혁') : 김영선 의원은 '국법을 집행하는데 무엇이 잘못됐느냐', 한기호 의원 같은 사람은 어깨를 툭 치고 가더라고요. 군에 대한 예우에 대해서 역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제 이 당(국민의힘)이 보수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 자체가 없어져버렸고요.]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도 곧바로 비판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그렇게 갈취당하고, 얻어 맞으면서도 엄석대의 질서 속에서 살겠다고 선언한 학생들"이라 적었는데요. '대통령 때문에 총선에서 참패하고도 아직도 제 목소리도 못 내냐' 이런 지적으로 보입니다.그런데 과연 '엄석대와 아이들'만 문제였을까요?[앵커]두 번째 주제 "엄석대와 아이들"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 부결 이후 후폭풍, 잠시 뒤 짚어보기로 하고요. 우선 표 분석부터 하겠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무효표' 의문 커지는데
'예상보다 적은 이탈표' 어떻게 봐야 하나
야6당, 부결 직후 규탄대회…개혁신당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단독] 생존 해병들 첫 '육성 인터뷰'…"채 상병 중대만 로프 못 받아"
채 해병 전역 날, 추모조차 못 했다…대통령은 '세 번째 거부권' 시사
[오 앵커 한마디] 오늘은…그런 날이어야 했습니다
오늘 채상병 전역일…"돌아올 수 없는 아들이 돼 가슴 아리다"